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 가죽 세척, 어떻게 해야 할까?

 

 

1. 물은 적당히! ‘촉촉한 마른 수건’이 핵심

가죽은 물에 약해요. 흠뻑 젖거나 물걸레로 닦으면 겉은 깨끗해 보여도 안쪽에서부터 손상이 시작돼요. 그러니 먼지를 먼저 부드러운 솔로 털어낸 뒤, 약간 촉촉한 마른 수건으로 표면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아요.

2. 비누 대신 전용 클리너

중성세제나 비누물 쓰는 분들 있는데, 가죽에겐 스트레스예요.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게 훨씬 좋아요. 드럭스토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고, 작은 용량도 오래 쓸 수 있어요.

3. 얼룩엔 면봉과 클리너

잉크나 음식물 얼룩엔 클리너를 면봉에 살짝 묻혀 조심스럽게 닦아주세요. 문지르기보단 톡톡 두드리듯 닦는 게 자국을 덜 남기고 효과적이에요.

 

 

🛡 가죽을 오래오래 예쁘게 유지하는 방법

1. 직사광선 피하기 🌞

가죽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색이 바래고 딱딱해져요. 특히 가죽 소파나 의자는 창가에 두기보단, 햇빛이 바로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해주면 상태 유지에 큰 도움이 돼요.

2. 보습은 생명! 가죽도 건조하면 갈라져요

가죽은 사람 피부처럼 건조하면 금방 갈라져요.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나 사용량이 많을 때는 가죽 전용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줘야 해요. 부드러운 천에 소량 덜어 얇게 펴 발라주는 게 포인트.

3. 사용 후엔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 

특히 가죽 신발이나 가방은 사용 후 그냥 집어넣지 말고 통풍되는 곳에서 잠시 쉬게 해주세요. 습기 찬 상태로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보관 시엔 신문지나 실리카겔 등을 넣어 습기 관리를 함께해 주세요.

4. 장기 보관할 땐 모양 유지 필수

가방은 내용물이 없으면 쉽게 찌그러져요. 보관할 땐 안에 부드러운 종이(티슈, 천 등)를 넣어 모양을 유지하고,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하면 먼지도 방지할 수 있어요.

 

 

🔄 계절마다 한 번쯤은 점검을

가죽 제품은 매일 쓰는 게 아니어도 계절마다 한 번씩 꺼내서 닦고 관리해주는 게 좋아요. 가죽도 숨을 쉬거든요. 장롱 속에서 1년 내내 묵혀두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어요.

 

 

📌 마무리 팁

  • 새 가죽 제품은 방수 스프레이로 코팅해주는 것도 좋아요.
  • 너무 자주 클리너를 쓰기보다는 먼지 제거 + 정기적 보습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쁜 상태 유지 가능해요.
  • 민감한 고급 가죽(예: 스웨이드, 누벅 등)은 전문가 손을 빌리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잘만 관리하면 가죽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멋이 더해지는 소재예요. 조금만 손이 가더라도 그만큼 오랫동안 나만의 스타일을 지켜주는 든든한 아이템이 되니까요. 😊